
“화장실에서 노래 부르는 게 왜 문제가 되죠?”누구나 한 번쯤은샤워하면서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린 적이 있다.작은 욕실은 은근히 음향이 좋아서자기만의 콘서트 무대로 변신하기도 한다.그런데 만약 당신이 프랑스의 도시 툴루즈(Toulouse)에 산다면,이 일상적인 행동이 ‘공공질서 위반’으로 제재받을 수 있다는 사실, 믿을 수 있을까?툴루즈에서는 실제로화장실이나 욕실 등 실내에서 지나치게 크게 노래를 부르면,공공질서 위반 또는 소음 공해 조례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이는 단순한 웃긴 이야기가 아니다.프랑스에서는 ‘생활 소음(Nuisance sonore)’이라는 개념이실제 법으로 정의되어 있고,툴루즈를 포함한 여러 지방도시에서 이 조항을 통해“과도한 화장실 노래 부르기”를 단속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지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