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가장 무해해 보이는 행동 중 하나는 뭘까?바로, 반려견에게 귀여운 옷 한 벌 입히는 일 아닐까?SNS에서는 매일같이 ‘강아지 패션쇼’ 영상이 넘쳐난다.작은 리본, 귀여운 후드티, 계절에 맞는 털모자까지.사람들은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강아지에게 옷을 입히고, 인형처럼 꾸미는 걸 사랑한다.그런데 이런 평범하고 사랑스러운 행동이 콜롬비아에선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정확히 말하면, 동물학대 방지법 일부 조항에 따라 반려동물에게 ‘불필요한 의복 착용’을 시키는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실제로 콜롬비아의 일부 주에서는“개에게 옷을 입히는 것은 인간의 욕망을 강요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과도하거나 지속적인 착용 시 벌금 및 공공조사 대상이 되기도 한다.오늘은 ‘강아지 옷이 범죄가 되는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