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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이상한 법률 🇫🇯 피지에서는 수영복 입으면 ‘불법’?

‘남태평양=비키니 천국’은 환상일 수도 있다?‘남태평양’, ‘섬나라’, ‘리조트’, ‘비키니’, ‘햇살’이 단어들이 주는 감성은 분명 하나의 이미지로 이어진다.“뜨거운 햇살 아래, 비키니 입고 칵테일 마시며 누워있는 휴양지 로망.”그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피지(Fiji) 다.수백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이 아름다운 나라엔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몰려오고,신혼여행, 럭셔리 리조트, 에코 관광 등전형적인 ‘남국의 판타지’를 상징한다.하지만 이 아름다운 섬에서,당신이 평소처럼 입던 수영복을 입고 돌아다니다가지역 주민에게 제지를 당하거나,심지어 벌금 경고를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어?“여긴 공공장소예요. 이런 옷은 적절하지 않아요.”피지에서는 전통적으로공공장소에서 수영복 착용이 제한되는 문화..

전 세계 이상한 법률 🇦🇺 호주에서는 ‘투표 안 하면 벌금’?!

“투표는 선택”이라는 말, 호주에선 통하지 않는다대한민국에서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선택”이라는 말을 듣는 건 어렵지 않다.선거가 다가올수록 "안 해도 그만"이라 여기는 사람도 있고,심지어 휴일이니까 놀러나 가자는 분위기도 생긴다.그런데 전 세계 어디에선,“투표 안 하면 벌금”이라는 진짜 무서운 제도가 존재한다.그 주인공은 바로,자유민주주의 국가 중에서도 꽤 엄격한 선거 문화를 가진 나라, 호주(Australia)다.호주에선 성인이 선거일에 투표를 하지 않으면, 이유 불문하고 벌금이 부과된다.“그냥 안 갔을 뿐인데?”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의무 투표제(compulsory voting)’의 세계.이 제도는 법으로 명확히 규정되어 있고,실제로 투표를 거부하거나 까먹었다는 이유만으로 벌금을 낸 국민들도 꽤..

전 세계 이상한 법률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맥주 마시고 자전거 타면 형사처벌?!

맥주 한 잔 마시고 페달 좀 밟았을 뿐인데...체포요?일요일 오후, 햇살 좋은 도심 외곽.한 손엔 크래프트 맥주, 다른 한 손엔 헬멧을 든 채 자전거에 오르는 라이더.이게 뭐 어때서? 분위기 좋고 바람도 시원한데, 술 한잔쯤은 낭만 아닌가?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이 나라에서는 맥주든 와인이든, 알코올을 섭취한 상태에서 자전거를 운전하면자동차와 동일한 음주운전 법령이 적용되며,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그저 한 모금 마셨을 뿐인데도,벌금은 물론이고 최대 징역형까지 가능하다는 사실에많은 외국인 여행자들이 당황하곤 한다.실제로 남아공에서는 자전거 음주운전으로 인해현장에서 체포되는 사례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두 바퀴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이 나라에선 통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