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이상한 법률

전 세계 이상한 법률 🇸🇬 싱가포르 – “물 안 내리면 벌금입니다”

news7star 2025. 8. 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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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물 내리는 건 ‘선택’이 아닌 ‘법적 의무’

“설마… 화장실 물 안 내렸다고 벌금이라고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싱가포르의 공항 화장실로 들어간 한국인 여행객 A씨.
볼일을 보고 급히 나오던 그 순간,
청소 아저씨가 다가와 묻는다.

“당신, 방금 여기 화장실 썼죠? 물 내리셨나요?”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싱가포르에서는 공공 화장실에서 물을 내리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받는 법률이 실제로 존재한다.

싱가포르를 처음 방문한 사람들에게
이 법은 그야말로 현실판 블랙미러급 충격이다.
그러나 현지인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규정이자,
‘질서 있고 깨끗한 도시’ 싱가포르의 핵심을 지키는 요소 중 하나다.

 

전 세계 이상한 법률 싱가포르 물 안 내리면 벌금입니다
Tim Mossholder

 

싱가포르, 화장실 물 안내리면 법적 처벌?!

진짜 법 맞습니다 – ‘환경공공보건법’의 위엄

싱가포르에는 실제로
‘Environmental Public Health Act’라는 법이 있으며,
이 법 16A 조항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누구든지 공공 화장실을 사용한 후

변기 물을 내리지 않으면 범칙금의 대상이 된다.”

이 위반 시 부과되는 벌금은 150~500 싱가포르 달러이며,
(한화 약 15만~50만 원)
적발 즉시 현장 고지서(Fine Notice)가 발급된다.

 

"물 안내렸다는 것만으로도 벌금?" → Yes.

물론 물을 일부러 안내렸다는 ‘의도’는 입증할 수 없지만,
싱가포르 정부는 이렇게 판단한다.

 

"결과가 곧 증거"
즉, 사용 흔적이 있는데 물이 내려가지 않았고
당사자가 나오는 순간이라면, 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위반으로 간주한다.

 

실제사례

여행객 A씨, ‘몰랐다’는 말로는 면책 불가!

2019년,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인근 쇼핑몰 화장실.
한국인 여행객 A씨는 변기 물을 자동으로 내려주는 줄 알고 그냥 나왔다.
하지만 해당 시설은 수동 레버였고,
다음 사용자가 직원에게 민원을 제기했다.

곧바로 청소 담당자와 보안 인력이 CCTV로 확인한 뒤
A씨에게 300 SGD 벌금 고지서를 전달했다.
A씨는 “몰랐다”는 이유로 항변했지만,
싱가포르 법은 “관광객도 예외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현지 회사원, 회식 중 급히 다녀오다 벌금

현지 IT 회사에 근무하던 싱가포르인 B씨는
회식 중 급히 마신 맥주 때문에 화장실로 달려갔다.
술기운에 실수로 물을 안 내리고 나왔고,
그 타이밍에 마침 국가환경청(NEA) 점검원이 화장실 순찰 중이었다.

그 자리에서 벌금 고지서를 받고

“우리도 예외가 없어요. 기본 규칙입니다.”라는 안내를 들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현지 언론에도 소개되며,
‘실수라 해도 벌금은 벌금’이라는 강력한 교훈으로 남았다.

 

왜 이렇게까지 엄격할까?

청결을 ‘개인의 선택’이 아닌 ‘공공의 책임’으로 본다.

싱가포르는
“청결은 교육이 아니라 통제다”라는 철학으로 도시를 설계했다.

길거리 침 뱉기, 쓰레기 투기, 껌 씹기 등이 모두 법으로 금지되며,
공공 화장실은
‘공동 사용 공간’이므로 철저한 규칙 적용 대상이다.

단순한 ‘예절’이나 ‘배려’가 아닌
법률로 강제된 습관화가 도시 질서 유지의 핵심이다.

 

시민 감시 시스템 + 국가 점검이 일상화

싱가포르에는

‘화장실 모니터링 아르바이트’라는 직종이 실제 존재한다.

일정 시간마다 화장실을 순회하며

  • 물이 내려갔는지
  • 뚜껑이 닫혔는지
  • 이물질이 튀지 않았는지
    를 점검하고,
    위반자 발견 시 신고하여 리워드를 받는 제도도 있다.

즉,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감시와 처벌을 동반한 질서 유지 메커니즘이 작동 중이다.

 

MZ세대 반응 – “화장실도 감시 사회네?”

SNS 반응 요약

“화장실에도 벌금이 있다니 진짜 대박”

“몰랐는데 싱가포르 여행 갈 때 조심해야겠어요…”

“깨끗하긴 하겠다. 근데 무섭기도 함”

“우리나라 지하철 화장실도 이런 거 필요하긴 해”

“AI 변기 센서도 이 나라에선 법 수준으로 쓰이겠네”

 

관련 밈과 트렌드

#싱가포르벌금지옥

#물내리기조심

“싱가포르에서는 물 내리는 소리가 제일 평화로운 음향”

“여기선 화장실이 국방처럼 운영된다.”

 

싱가포르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팁

주의사항설명
공공 화장실 사용 후 무조건 변기 물 내려야 함 (자동/수동 여부 확인)
위반 시 현장 벌금 또는 CCTV로 사후 통지 가능
벌금 액수 초범은 150~300 SGD, 재범 시 500 SGD 이상
변기 상태 막힘, 고장 등으로 물이 안내려갈 경우 직원에게 즉시 신고 필요
몰랐다는 핑계 법적 면책 불가 (관광객 포함 전체 적용)
 

 

마무리 : 변기 물 하나, 도시 전체의 신뢰로 연결된다.

싱가포르는 단순히 청결한 도시가 아니다.
이 나라는 시민의 위생 습관까지 법과 시스템으로 설계
세계에서 가장 철저한 도시 중 하나다.

화장실 물을 내리는 사소한 행동조차
‘공동 공간의 품격’으로 연결되는 책임의 시작이다.

관광객이라고 해서 예외는 없으며,
그 나라의 규칙을 배우고 존중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여행 매너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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